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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엔터테이너 김희재가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담은 정규 2집으로 돌아왔다.

'희로애락(喜怒哀樂)'은 정규 1집 ‘희재 (熙栽)’로 음악방송 1위와 더불어 팬심을 사로잡았던 김희재가 약 1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정규 2집 '희로애락'에는 정통 트로트뿐만 아니라 발라드, EDM,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수록됐다. 다채로운 장르 소화력은 물론 업그레이드된 실력과 끼를 예고한 김희재는 작사에도 참여, 직접 마음을 담아 쓴 가사로 의미를 더했다. '꽃마리', '우야노', '바랑', '당신은 왜!', '정든 사람아', '담담하게', '떠나간다', '사랑아 제발', '남자답게', '가는 사람이 어찌 이리도 아름답소' 등 총 10곡으로 '희로애락'을 풀어낸 김희재를 집중해서 들어보자.

01. 꽃마리 (장르/Trot Ballad)

'꽃마리'는 Slow Rock 리듬으로 발라드 음악의 전성기인 90년대식 발라드풍의 레트로 발라드 곡이다.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 '바람길', '사랑참' 등을 작곡 & 편곡한 작곡가 임강현의 클래식한 선율과 작사가 신유진, 정인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서정적인 가사, 그리고 김희재의 깊은 음색이 어우러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꽃마리'가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꽃말을 가진 들꽃인 만큼, 슬픈 사랑을 속사인 '꽃마리'의 전설을 이번 곡에서 엿볼 수 있다.

02. 우야노 (*Title/장르/Trot Dance)

"우야노"(어떻게 하지?)라는 경상도 사투리의 재미있는 노랫말이 돋보이는 레게 댄스곡이다. 자메이카에서 유행하는 레게 리듬을 K-트로트에 접목시켜 흥을 배가시키며, 트로트가 세계의 다양한 나라의 전통 음악과 잘 어울리는 우수한 음악임을 보여주는 곡이다. 특히 정규 2집 '희로애락'의 타이틀곡인 만큼, 김희재의 매혹적인 보컬과 '희욘세'의 퍼포먼스 역시 또 하나의 감상 포인트다.

03. 바랑 (장르/Oriental Ballad)

국악풍의 선율과 동양적 색채의 편곡이 어우러진 국악풍 발라드 곡이다.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 인생사의 갈림길에서 '바랑'(봇짐)에 좋은 것만 챙겨가라고 배웅하는 이별의 가사가 마음을 울린다. 맑고 깨끗한 목소리의 김희재가 선보이는 동양의 미(美)는 듣는 이들로 하여금 깊은 여운을 느끼게 한다.

04. 당신은 왜! (장르/EDM)

김희재가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당신은 왜!'는 힙하고 트렌디한 EDM 장르의 곡이다. 도입부 메가폰 소리의 "아직도 모르십니까"와 같은 밝고 신나는 리듬과 독특한 구성이 돋보인다. 옴므파탈 매력의 끝판왕인 이번 곡을 통해 EDM까지 섭렵한 김희재의 새로움을 포함해 핫한 감성을 만나볼 수 있다.

05. 정든 사람아 (장르/Traditinal ballad)

'전통 트로트 지킴이' 김희재가 돌아왔다. 젊은 트로트 가수들의 등장으로 세미 트로트 장르가 대세인 가운데, '정든 사람아'는 전통 트로트를 유지 계승하고 싶어 하는 김희재의 마음과 사랑이 담긴 곡이다. 다른 무엇도 아닌 '전통'이 '진품'이다. 김희재가 들려주는 '진품 트로트'에 귀를 기울여 보자.

06. 담담하게 (장르/ Loop Pop dance)

믿고 보고 듣는 김희재표 댄스곡이다. 브라스 연주가 반복되는 아주 색다른 리듬의 루프팝 댄스곡으로, 김희재는 퍼포먼스와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들을 시도했다. 김희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보컬', '댄스', '끼' 세 가지를 '담담하게' 한 곡으로 즐길 수 있다. 기존의 댄스곡과는 또 다른 매력적인 분위기를 풍겨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오감만족을 선사한다.

07. 떠나간다 (장르/Latin Pop Ballad)

유럽을 대표하는 장르인 라틴팝에 김희재가 직접 가사를 쓴 곡이다. 정규 1집 '희재' 수록곡 '부자'의 작사를 맡아 정성스러운 노랫말을 들려준 김희재는 이번 '떠나간다'를 통해 한층 성장한 실력을 선보인다. 김희재의 손에서 탄생한 쓸쓸한 사랑과 이별의 마음이 라틴풍의 발라드 편곡과 만나 아름답게도 쓸쓸한 감정을 안긴다.

08. 사랑아 제발 (장르/ Euro House Dance)

1990년대 스타일의 유로 하우스풍 댄스곡으로, 김희재의 감각적인 음악 색채를 만나볼 수 있다. 레트로 곡들의 리메이크가 유행하는 가운데, 김희재는 1990년대 풍의 가사와 편곡이 돋보이는 '사랑아 제발'로 자신만의 레트로를 개척한다. '사랑'에 대해 다각도로 노래하는 김희재를 만나보자.

09. 남자답게 (장르/ Pop dance)

김희재가 '남자답게' 이별을 받아들인다. 예정된 이별에서 사랑의 끝은 아름다울 수 없다. 그 속에서 이미 떠나간 사람의 마음을 붙잡고 있는 것 또한 괴로운 일이다. 그렇기에 김희재는 이미 과거의 잔재가 되어버린 사랑을 겸허히 받아들여 '남자의 이별'을 노래한다. 이번 곡에는 '사랑의 시작'을 자신이 했기에 '사랑의 끝'도 자신이 감당하겠다는 남자의 애절하고도 담담한 감정을 엿볼 수 있다.

10. 가는 사람이 어찌 이리도 아름답소 (장르/Ballad)

떠나는 뒷모습마저 아름답다면 그건 사랑이 분명하다. 김희재는 '가는 사람이 어찌 이리도 아름답소'를 통해 '아름다운 이별'을 노래한다. '이별'이란 단어에 '아름다움'은 모순적이지만, 보내는 이의 마음에 그리움이 서려 있다면 이별마저 아름답게 느껴진다. 김희재는 이번 곡에 '사랑은 혼자가 아닌 둘이 하는 것이기에 한 사람이 떠나면 사랑은 끝난다'와 같은 준비되지 않은 이별의 감정을 녹여냈다.

[Credit]

EXCUTIVE PRODUCED TN ENTERTAINMENT. 노진영, 강주봉

MANAGEMENT. 최현중, 전경식

PHOTOGRAPHER. 목나정 at STUDIO MOKENAJUNG

MASTERED BY. 권남우 at 821 Sound Mastering

ALBUM ART DIRECTOR Studio 2lang